-
마리몬드 X 영보이즈 콜라보 휴대폰 케이스(SUN케이스 딥핑크)리뷰/기타 2018. 10. 9. 15:59
아이폰 케이스가 망가졌다. 재질이 실리콘이고 타이트하게 맞는 제품인데 사정상 케이스를 자주 빼고 끼다보니 어느 추운 날 모서리 부분이 깨지며 고무가 찢어졌다.
케이스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조금 비싸더라도 같은 걸로 사야지 했는데 아무래도 오래전 모델이라 그런지 이제는 악세사리가 거의 나오지 않는다ㅠㅠ. 정품 뿐만 아니라 다른 제품들도 비슷한 상황... 그러다 우연히 마리몬드와 영보이즈 콜라보 케이스를 알게 됐다(워너X 팬인 지인의 추천이다ㅋㅋㅋ).
세컨드 유니크 네임 홈페이지에 가면 다양한 제품이 많은데 대부분 단색 케이스와 보색 컬러의 밴드가 붙어있는 형태다. 밝은 밴드는 이쁜데 때가 타서 세탁하는 문제가 있는 듯 해서 찾아보다 결국 마리몬드 콜라보 제품으로 구매했다. 사실 페이지에서 딱 보자마자 SUN케이스 딥핑크가 내 취향 제품이란 걸 알아볼 수 있었다ㅋㅋㅋ 마지막까지 고민했던건 포인트냐 패턴 제품을 사느냐 하는 것.
웹에서 검색해보면 예쁘다는 말은 많은데 의외로 인증샷이 적어서 계속 갈등하다 마음의 소리를 듣고 패턴으로 결정. 제품을 받고 보니 참 잘한 선택이었다. 꽃다발 느낌도 나고 촌스럽지 않을까 고민한 케이스가 너무 이쁨♥ 수업 갔다가 강사쌤이 무슨 제품이냐고 물어봐서 영업도 해줬다... 그만큼 여심 저격 제품임.
제품을 받기 전에 막연하게 저 밴드에 한 손을 끼우고 타자를 칠 수 있을거라 생각해서 실제로 끼워보고 충격받았다. 아니 손도끼스러운 이 느낌은...?하면서ㅋㅋㅋ 그립감은 좋았는데 한손에 끼우면 엄지 손가락이 화면 상단에 위치해서 실제로 사용할 때는 밴드 없을 때랑 비슷하게 두손으로 쓰게 되더라. 다만 밴드에 손이 껴지니 좀 더 안정감이 느껴지는 장점이 있음.
혼자서도 지지가 잘 되는 기특한 녀석이다. 주머니에 넣을 때는 부피가 있다보니 조금 불편하지만 거치가 되니 테이블 위에 놓고 영상을 볼 때 편하다. 밖에서도 한 손에 끼우고 보면 완전 편함.
이것도 하드케이스라 많이 뻑뻑하다. 가급적 안 빼고 써야지..ㅠ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