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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등포역] 코코넛 풀빵, 코코크롱
    리뷰/맛집탐방 2018. 7. 17. 21:48

    출장 가는길
    영등포 기차역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코코넛 풀빵이라는 가게가 눈에 들어왔다. 동남아식 디저트로 영등포 기차역에서만 파는 명물이라고 (자기)소개되어 있었다.
    마치... ‘호두과자와는 다르다! 호두과자와는!!’하고 외치는 느낌에 호기심이 생겨 가장 작은 10개짜리를 3천원에 구매했다.



    어찌나 따끈따끈하던지 뜨거워서 쉽게 먹을 수가 없었다. 조심스럽게 베어 물었더니 밀가루 반죽과 약간의 옥수수알이 느껴졌다. 코코넛잼을 기대하고 먹었는데 다소 실망스럽다고 느끼는것도 잠시, 한 입 더 베어물자 곧 달콤한 코코넛이 확 느껴졌다.


    그래 이 맛이야...이거지ㅋㅋㅋ

    기차를 기다리며 셋이서 사이좋게 나눠먹으니 금새 바닥을 드러낸 풀빵. 점심을 먹은지 너무 금방이라며 풀빵을 사려던 내 손을 저지하던 사람을 뿌리치길 잘했다 생각하며 모두가 즐거운 마음으로 기차에 올랐다. 소소하게 행복했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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