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배터리 교체

휴대폰 할부원금을 다 갚고 알뜰 통신사에 가입했더니 통신료가 확 줄어서 너무 좋다. 데이터 통화 문자 무제한으로 쓰는데 3만원 초반이면 된다는게 감동적.

1~2년 정도는 더 쓰고 싶기도 하고, 배터리 용량이 줄어든 것도 느껴져서 근처 대우일렉 서비스 센터에서 34,000원을 내고 배터리를 교체했다.

​서비스 센터 홈페이지에서 미리 예약을 하고 가면 우선 처리 대상자가 되어 빠르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 그러나 센터에서 아이패드로 다시 접수를 해야 하는 것은 너무 비효율적이고 번거로운 것 같다. 예약번호 정보를 입력했을 때 자동으로 예약 정보를 불러오게하면 좋을텐데...아니면 필수 작성 항목을 간소화 하던가. 집주소까지 입력하느라 너무 번거로웠다.

수리기사분이 배터리 효율 체크를 해보더니 82% 정도라했다.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데? 싶어 교체를 미룰까했지만, 교체비 지원이 올 해 12월까지라 미루다가 놓칠 것 같아 그냥 바꾸기로.

30분 정도 기다려야 하는데 매장 내에 딱히 할 것도 없고, 가져간 읽을 거리도 없어서 멍하니 있다가 교체품을 받아왔다. 전원을 켜보니 새 배터리는 아닌 모양인지 충전량이 14% 정도였다.

저녁에 남아있는 배터리 수준을 보면 확실히 전보다 많다. 오래오래 잘 써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