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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드] 세일즈맨 칸타로의 달콤한 비밀
    리뷰/기타 2019. 1. 14. 22:19

    요즘같이 춥고 미세먼지가 심한 날엔 집에서 넷플릭스로 TV를 보는게 가장 행복하다. 그리고 TV는 크면 클 수록 만족도가 높다는 말에 백번 공감. 이거 안 샀으면 어쩔 뻔...

    여튼 틈 나는 대로 이것 저것 보고 있지만 요즘엔 편당 30분 이하인 드라마를 주로 고르게 되는 것 같다. 아무래도 몰아서 보기엔 1시간은 너무 힘들어서...

    그렇게 선택하게 된 일본 드라마 세일즈맨 칸타로의 달콤한 비밀! 디저트류는 별로 좋아하지 않으니까 봐도 배고프지 않을거라 생각했던 건 큰 오산이었다. 분명 달아서 내 취향은 아닐텐데 화면에 어찌나 탱글탱글하게 잡히는지... .ㅠ.

    음식이 소재인 드라마의 피할 수 없는 숙명인 ‘맛의 표현’. 아무래도 시청자는 맛을 느낄 수는 없으니... 고독한 미식가가 아주 담백한 스타일이라면 칸타로는 요리왕 비룡급이라고 할 수 있을 듯ㅋㅋㅋ

    기본적으로 칸타로가 눈을 뒤집어 흰자를 보이고(징그럽..) 환각에 빠져 주로 재료가 되거나 재료들과 만담을 벌이는 식이다. 재료나 음식 설명을 듣는 걸 좋아해서 그 부분만 열심히 보고 나중에 맛에 감탄하는 파트는 스킵하고 넘어갔는데 이것도 점점 익숙해지니 그냥 보게 되고 생각보다 웃겼음.


    그래픽 수준은 매우 저급하다ㅋㅋㅋ 개그도 아저씨 개그 수준이다. “쿠리가토” 근데 은근히 웃김.


    대략 이런 분위기... 넷플릭스 영상을 휴대폰으로 캡쳐할 수 없게 막아놔서 TV로 틀고 찍었음

    소개하는 맛집들이 대체로 전통있는 가게나 주인이 소신을 가지고 정성껏 운영하는 곳이라(고 추정) 드라마를 보면 볼 수록 딱히 디저트를 좋아하지 않아도 가보고 싶은 기분이 든다. 공간에 있기만 해도 즐거울 것 같고, 달달함은 분명한 행복을 선사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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