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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센 강변의 작은 책방 - 레베카 레이즌
    리뷰/책 2018. 7. 10. 15:32

    미국의 시골마을에서 작은 서점을 운영하던 주인은
    어떤 사건을 계기로 프랑스 파리의 대형 서점인 원스 어폰 어 타임의 주인과 서점을 맞바꾸어 운영하게 된다.

    달려나가면 반겨줄 친한 친구들이 있고 주민을 모두 알아서 문도 안 잠글만큼 작은 마을과 달리 대형 서점은 손님은 몰려들고 매출은 떨어지고, 돈이 비기도 하고 직원들은 마음대로 출근하고... 이래저래 문화 차이를 실감하는 등 고군 분투하는 와중에 외신 기자로 일하는 연인과 연락이 잘 되지 않아 불안해 하며 아둥바둥 살아가는 주인공의 모습에 정신없이 책장을 따라 넘기게 된다

    파리에 대한 예찬이 가득하고 특정 장소가 나올 때마다 여행 갔었을 때 생각이 나서 더 생생하게 느껴졌는지도 모르겠다.

    상냥한 TJ, 멋진 프랑스인의 표본 같은 오세앙, 로맨스 소설에서 튀어나온 듯한 애인 리지... 다들 매력적인데 마지막이 너무 모두가 해피엔딩!!! 이런 느낌이라 아쉬웠다. 질투일 수도 있겠고.

    본인이 원해서 바꾸자고 했으면서 매출 떨어진다고 안달복달하던 소피가 가장 어이없었음. 새라-리지 커플과 달리 떨어진 거리로 인해 결별을 겪은 그녀이지만, 남자쪽 편지만 묘사되다보니 캐릭터가 안 와닿는 기분이었다.

    파리 적응 & 서점 분투기와 별개로 롱디 커플의 갈등과 화해가 인상적이었던 소설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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